트리스탄 슐츠 스킨 3.0
close트리스탄 슐츠는 생태적 그리고 경제적 관점에서의 예술 실천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통문화와 디지털 혁신의 교차 지점을 나타낸다.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신매체와 가상 플랫폼의 상호작용, 기술과 사회 발전 사이의 상호관계를 비추는 그의 작품은 실험적이면서도 실천적이다. 작가는 센서 기술, AI, AR, XR, 인터넷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시도한다.
작가는 인터랙션 디자인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디지털 및 하이브리드 미디어아트 작업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독일 데사우, 마그데부르크, 브레멘 예술학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할레 부르크 기비헨슈타인 미술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와 가상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작가는 인터랙션 디자인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디지털 및 하이브리드 미디어아트 작업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독일 데사우, 마그데부르크, 브레멘 예술학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할레 부르크 기비헨슈타인 미술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와 가상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레스토랑이었던 그릴은 붉은 양탄자의 커튼을 달고 있다. 그릴이 입은 치장과 보양 작업은 그릴 입구에 놓인 트리스탄 슐츠의 〈스킨 3.0〉에서도 이어진다. 얼굴 변형뿐 아니라 신체와 의상의 관계는, 의상이 결국 사람의 신체 일부가 되는 변형을 일궈낸다. ZKM 소장품인 이 작업은 카메라 시스템과 알고리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관람객이 화면 앞에 서면 개별 생체 데이터와 동작이 캡처되고 추상적인 3D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생성된다. 가상 신체는 보조 장치로서의 ‘의상’에 의해 덧입혀진다. 카메라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고, 관람객은 다양한 재료와 직물 디자인으로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인체의 다양한 형태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향, 색상 또는 성별에 따른 속성이 작가가 명명한 ‘3.0의 스킨’을 가시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