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베르하스트 이루지 못한 미래의 아카이브
close알렉스 베르하스트는 영상을 주요 매체로 다루는 멀티미디어 예술가이다. 언어의 본질과 한계, 관습에 천착하며, 몰입 가능한 스토리를 구상해 서사적이고 영화적인 설치를 선보인다. 사진, 회화, 영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그의 작업은 주로 이야기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사유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HKW, ZKM과 같은 세계 주요 기관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상파울루 전자 언어 국제 페스티벌, 켄트 신기술 예술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신인상,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골든 니카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과 아일랜드 더블린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HKW, ZKM과 같은 세계 주요 기관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상파울루 전자 언어 국제 페스티벌, 켄트 신기술 예술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신인상,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골든 니카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과 아일랜드 더블린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아키비스트〉는 지난 3년 동안 발전시켜 온 새로운 세계의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다양한 공용 도메인의 이미지를 변형하고 합성한 60개 채널의 인터랙티브 영상 설치는 유토피아적 사고에 대해 질문한다. 영상의 각본은 GPT-3와 대화하며 작성했다. 딥 러닝으로 인간과 유사하게 텍스트를 생성해 내는 AI와의 협업은 인터랙티브 공상과학이자 유희적 영화 공간인 작품을 더욱 정교하게 만든다. 작품에서 주인공인 '변화(Change)’는 유토피아 4곳을 여행하며 다층의 서사를 엮어낸다. 이때 유토피아는 학자 소피 베레스트(Sofie Verreast, 1986-) 의 「유토피아 언바운드」를 기반으로, 각각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가진 집단 또는 개별 주인공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