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브레 & 에드몽 쿠쇼 민들레
close프랑스 작가이자 이론가 미셸 브레와 에드몽 쿠쇼의 공동 작업이다. 두 작가는 뱅센의 예술과 정보과학 그룹(GAIV) 활동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미셸 브레는 파리 8 대학의 이미지 예술 및 기술 전공 교수이다. 1989년부터 시작된 그의 연구는 컴퓨터 기반 예술 창작에서의 상호작용성과 신경망 및 유전자 알고리즘의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작가는 여러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과 합성 영화를 제작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에드몽 쿠쇼는 20년 동안 파리 8 대학에서 이미지의 예술과 기술 대학원 과정에서 강의했다. 이론가로서 그는 예술과 기술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며, 해당 주제에 대한 약 백 편의 글과 『이미지: 광학에서 디지털로』(1988)를 비롯한 다섯 권의 책을 출판했다. 시각 예술가로서 1960년대부터 사이버네틱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을 하며 관람객의 참여와 소리에 반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미셸 브레는 파리 8 대학의 이미지 예술 및 기술 전공 교수이다. 1989년부터 시작된 그의 연구는 컴퓨터 기반 예술 창작에서의 상호작용성과 신경망 및 유전자 알고리즘의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작가는 여러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과 합성 영화를 제작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에드몽 쿠쇼는 20년 동안 파리 8 대학에서 이미지의 예술과 기술 대학원 과정에서 강의했다. 이론가로서 그는 예술과 기술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며, 해당 주제에 대한 약 백 편의 글과 『이미지: 광학에서 디지털로』(1988)를 비롯한 다섯 권의 책을 출판했다. 시각 예술가로서 1960년대부터 사이버네틱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을 하며 관람객의 참여와 소리에 반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2층 그릴과 그다음 공간을 잇는 통로는 과거 간이식당으로 쓰였던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미셸 브레와 에드몽 쿠쇼의 작업은 1990년에 제작된 것으로 ZKM 소장품이다. 화면 위에 보이는 이미지는 화면 바깥으로 나가며, 이론가이자 작가이기도 한 두 예술가가 상상한 관객참여와 이미지의 반향을 보여준다. 민들레꽃, 일명 블로우볼(blowballs)은 화면 위를 부드럽게 유영하고, 관객들의 숨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미풍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전환되어 화면 속 민들레 씨앗이 날아간다.
〈민들레〉는 직관적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자연현상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이라는 초기 디지털 아트 역사의 중요한 예시로 평가받는다. 〈민들레〉는 여전히 주요한 주제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생물학적 연관성’과 더불어 삶이 지니는 이동성과 유한성, 그러니까 인간의 호흡과 무생물이 된 식물 이미지를 연결 짓는 ‘숨결’의 호환 작용을 은유한다.
〈민들레〉는 직관적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자연현상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이라는 초기 디지털 아트 역사의 중요한 예시로 평가받는다. 〈민들레〉는 여전히 주요한 주제로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생물학적 연관성’과 더불어 삶이 지니는 이동성과 유한성, 그러니까 인간의 호흡과 무생물이 된 식물 이미지를 연결 짓는 ‘숨결’의 호환 작용을 은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