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진 & 카를로 코린스키 stormchaser ii
close서수진 & 카를로 코린스키는 자연에 대한 동경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불가분 관계를 연구하며, 자연현상에서 발생하는 소리, 빛과 같은 유기적 움직임을 변형하거나 왜곡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 세계와 하나가 되는 무형의 경험을 만든다. 이들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환경을 예술적 해석과 기술을 통해 초월적 현실로 재해석하며 우리를 둘러싼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을 상기시켜 준다.

기술 지원: C2 Artechnolozy
3등대합실에 배치된 〈stormchaser ii〉는 2022년 작 〈stormchaser〉의 시리즈 작업이다. 신작 〈stormchaser ii〉는 관객이 인간 경험과 감정 상태의 진화에 대한 심오한 탐구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 이 작품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토네이도의 원시적이고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위력과 그 파괴적인 경로를 넘어 확장되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복잡하고도 섬세한 춤과 같은 토네이도 그 기저에 있는 유기적 움직임을 밝혀낸다. 마치 인형극 조종사의 섬세한 손놀림 아래 꼭두각시가 움직이듯이 상부의 레일을 따라 앞뒤, 양옆으로 움직이며 춤추는 토네이도를 길들이고 그 힘을 조정하는 주체는 기술이다.
구 서울역사의 3등대합실은 외부 광장과 직통하는 곳이었다. 작가의 〈stormchaser ii〉는 자연과 기술 앞에 있는 인류의 상태를 이야기한다. 작업은 인류가 직면한 자연재해에 대한 가슴 아픈 상징이기도 하다. 작업은 무자비한 자연의 힘에 직면했을 때 겸손하고 순응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우리 존재에 대한 풍유와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타고난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회복력과 결단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인간은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종이다.
이 작품이 구현해내는 복잡한 자연 현상은 인류의 감정적 스펙트럼, 즉 해방이나 순응의 상태를 향한 여정을 상징한다. 〈stormchaser ii〉는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 인간 정신의 내면적 강인함을 상징하는 허밍과 여러 목소리가 함께 공명한다. 이러한 소리의 조화는 마치 자장가를 듣는 듯한 아이러니한 편안함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회복력의 심리적 토대를 탐구하여 삶의 복잡한 춤 자체를 반영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은 인간의 본성과 기술, 그리고 여러 요소가 만들어내는 멈출 수 없는 힘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생각해보며 3등대합실의 공간을 압도하는 토네이도를 마주한다.
* stormchaser[스톰체이서]: 폭풍을 쫓는 자
구 서울역사의 3등대합실은 외부 광장과 직통하는 곳이었다. 작가의 〈stormchaser ii〉는 자연과 기술 앞에 있는 인류의 상태를 이야기한다. 작업은 인류가 직면한 자연재해에 대한 가슴 아픈 상징이기도 하다. 작업은 무자비한 자연의 힘에 직면했을 때 겸손하고 순응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우리 존재에 대한 풍유와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타고난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회복력과 결단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인간은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종이다.
이 작품이 구현해내는 복잡한 자연 현상은 인류의 감정적 스펙트럼, 즉 해방이나 순응의 상태를 향한 여정을 상징한다. 〈stormchaser ii〉는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 인간 정신의 내면적 강인함을 상징하는 허밍과 여러 목소리가 함께 공명한다. 이러한 소리의 조화는 마치 자장가를 듣는 듯한 아이러니한 편안함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회복력의 심리적 토대를 탐구하여 삶의 복잡한 춤 자체를 반영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은 인간의 본성과 기술, 그리고 여러 요소가 만들어내는 멈출 수 없는 힘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생각해보며 3등대합실의 공간을 압도하는 토네이도를 마주한다.
* stormchaser[스톰체이서]: 폭풍을 쫓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