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0-2019

센스 오브 원더

2015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호기심을 선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장

행사장소
금천예술공장
행사일시
2015.09.03 - 2015.09.30
참여작가
  • 김소현
  • 김아영
  • 김은솔 안성석 양종석
  • 디지털 히피단
  • 랩[오]
  • 루이-필립 데메르
  • 모리스 베나윤
  • 박승순
  • 박재완 이재성
  • 양민하
  • 우주+림희영
  • 이상훈
  • 장유진
  • 최영환
  • 코드 블루
  • 팀보이드
금천예술공장은 2010년부터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지원하고 ‘테크네의 귀환’, ‘임의적 접근이 가능한 블랙박스’, ‘내일의 전야(前夜)’, ‘블루 아워: 기능과 미학의 경계’ 등의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14년에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확장되어 ‘랙시컬 갭(Lexical Gap): 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그간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가들의 작품과 해당 연도 지원작들을 함께 전시하며 지난 역사를 총정리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5: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안으로부터의 호기심(a sense of wonder)에서 그 출발점을 찾으려고 한다.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뇌파(EEG), 사운드 인터페이스(sound interface), 관객 참여형 미디어 스킨(participatory media skin), 키네틱 라이트(kinetic light) 등 호기심 가득한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들에 주목합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bigdata)에 기반한 감정커뮤니케이션(emotional communication), 미디어 퍼포먼스(media performance), 로보틱스(robotics), 디지털 아키텍쳐(digital architecture), 알고리즘 아트(algorithmic art) 등 끊임없이 자신의 호기심에 충실하며 인간과 기계,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놀라움(the sense of wonder)을 선사해 온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테크놀로지와 관계하는 미디어 아트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이 묘사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현상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현존 기술의 성능 향상에 주력하는 존속적 혁신(sustainable innovation)과 달리 기존의 시장을 완전히 뒤바꾸는 파괴적 혁신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미디어 아트 역시 기존의 미디어 아트가 아닌 전혀 새로운 발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 원동력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아니라 안으로부터의 호기심을 놀라움으로 바꿀 수 있는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5: 센스 오브 원더’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센스 오브 원더
금천예술공장